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협객 붉은매 (문단 편집) == 작품 특징 == 소년챔프 발간 초기부터 연재하던 간판급 만화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단행본으론 1998년까지 1부 26권으로 나오고, 이후 2부도 나왔지만 2009년 28권에서 멈췄다. 작품은 종료되지 않고 현재까지 미완으로 남아있다. 2003년 반디출판사가 1부를 총 17권짜리 애장판으로 냈다. 당시에는 거의 독보적이었던 지상월 화백의 박력있는 화풍과 스토리를 맡은 소주완의 미스테리하면서도 기괴한 전개 덕분에 붉은매는 엄청난 판매부수를 올리며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그동안 [[쿵후보이 친미]]를 베낀 캐릭터와 그림체로 줄거리는 그나마 창작이던 검은날개 용호야나 [[드래곤볼]]을 베낀 [[https://blog.naver.com/deadlyrave/220764605415|용의 아들]]같은 표절만화나 그리던 지상월 작가에게 있어 진정한 의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 되었다. 작품의 탄생배경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지상월 소주완 부부는 예전부터 3~4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지며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데, 술을 마시고(!) 반쯤 취한 상태에서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지상월 작가는 소주 1병에 소주완 작가는 맥주 3병을 기본으로 마시며 아이디어를 나누었고, 붉은매의 콘티는 이런 취중점심 중에 나온 것이라 한다. 지금과 달리 무협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드물었던 당시 여성작가들의 경향으로 무협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소주완 작가는 남편의 요청에 따라 당시 구할 수 있었던 무협작품들을 닥치는대로 읽고 정리했다고 한다. 붉은매 특유의 백과사전적인 자세한 무공해설도 소주완 작가의 필사적인 무협 열공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작중 복식이나 변발 등을 미루어 시대 배경은 [[청나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 등장하는 기술 설명 중 그것을 청나라 황실에서 개발했다는 언급이 있다. 청이 중국의 마지막 황조이니 해당 시기는 자연히 청일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며 사실상 가상의 세계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동백꽃단의 면모를 보면 청조를 타도하려고한 천지회를 비롯한 반청단체를 무협물의 사파 클리셰를 입혀 악역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황실을 뒤엎으려는 무림의 [[흑막]]인 동백꽃단과 맞서서 살수조직 오룡방을 배신한 의협 정천을 [[주인공]]으로 한 구파풍 무협물이다. 많은 부분에서 70-80년대에 큰 인기를 누리던 한국 무협소설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으며, 여기에 90년대 소년만화계의 유행이었던 [[드래곤볼]] 풍의 연출과 액션을 더하고, 퇴마물적인 요소들도 많이 들어가 있다. 덕분에 분명 정통 무협물의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기기묘묘한 괴물과 괴인이 등장하는 등 초현실적이고 기괴한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드래곤볼 이후로 스케일을 엄청나게 불려버리는 경향이 있었던 소년만화계에 무협물은 구닥다리로 느끼던 당대 청소년층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 악의 수중에 잡혀있는 형을 구하고자 협객이 되어 싸운다는 비교적 단순명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점점 굉장히 복잡한 설정들이 계속 붙으면서 화려한 액션에 비해 뒤로 갈수록 내용을 잘 알 수 없다는 독자들의 평이 많다. 주인공 정천의 형이 복용한 괴약인 [[마령신단]]에 대한 설정이 너무 방대해지면서 작품도 계속해서 큰 폭으로 변화해버렸다. 이로 인해 1부부터 본 작을 접해온 독자들은 이러한 작품의 행보에 실망하여 떨어져나가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곤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